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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탈

wawab 2022. 3. 16. 22:52
오늘은 쫌 화보 같쥬

🌳
문센 건너뛰고 간 수목원 나들이.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었고
날씨도 너무 좋고~
어제까지 문화센터에 가야하나 계속 고민이었는데
잘 쉬었다 싶다.
온통 뛰고 구르고 탐색하고 신나게 웃고
또래 남자친구도 만나서 같이 공도 차고 안아도 주고 간식도 나누고(거의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다).
뛰어 놀고 오니 밥도 잘 먹는다.
오늘의 경험이 문화센터 보다 훨씬 즐거웠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무토막 여보세요~

영상 24도에 마스크 쓰고 쫓아다니느라 안에 받쳐 입은 반팔티셔츠가 땀에 흠뻑 젖고 숨이 찼다. 애비는 소풍 기분 제대로 내주겠다고 유부초밥 도시락 준비에 텐트까지 쳤다. 엄마아빠 체력장 같은 날이었지만 마음껏 웃고 뛰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

이 포즈 어떻게 알았어?


날씨가 좋아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온 듯 하다.
‘나무 토막 들고 여보세요’ 하기를 찍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시키지도 않은 잔디밭 공식포즈는 또 뭐야~
사랑하는데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 또 사랑해. ❤️